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차르 봄바 (문단 편집) == 성능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tsar_bomb_map.png|width=100%]]}}} || || {{{#000000 [[https://www.google.com/maps?ll=73.807222,54.981667&q=73.807222,54.981667&hl=en&t=m&z=15|차르 폭탄의 실험 장소]][* [[노바야제믈랴]]섬이다.]와 막대한 피해 반경(60-80마일)}}} || 길이는 8m, 지름은 2m, 무게는 27t이다. 지금까지 실기폭 [[테스트]]가 있었던 폭탄 중 가장 크다. 참고로 리틀보이는 위력이 15kt이고 길이는 3m, 지름은 70cm, 무게는 4.4t 정도다. [[파일:external/cdn.damninteresting.com/tsar_bomba_bomber.jpg]] 실험 예정지까지 안드레이 두르놉체프 [[소령]]이 조종한 [[Tu-95|Tu-95V]] [[폭격기]]를 동원해서 날랐다.[* 차르 봄바가 너무 커서 폭탄창 문을 탈거하고 케이블로 매달아 목표 지점까지 나른 후에 투하했다고 한다. 사진에서 폭격기 동체 아랫부분에 달린 것이 그것. 단순한 케이블이 아닌 합금강으로 만든 수백여 줄의 케이블에 매달고, 폭탄의 질량과 관성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중 도르래와 케이블의 길이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모터와 감속기까지 장착했다. 참고로 미국의 [[B-36]]들 중 2개의 폭탄창을 1개로 합친 기체라면 기내 탑재가 가능했을 것이다. 저렇게 폭탄을 폭격기 동체에 달아서 투하하는 방법은 폭격기의 폭장량을 감안해서 탑재는 가능하지만 폭탄창보다 폭탄이 더 큰 경우에만 하는 방법이다. 이것과 비슷한 예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에서도 있었는데, 그게 현대 [[벙커버스터]]들의 선조뻘 되는 [[지진폭탄]]인 [[그랜드슬램(지진폭탄)|그랜드슬램]] 되시겠다.] 이 수송기는 항공 샘플과 필름 촬영기를 탑재한 [[Tu-16]] 관측기와 함께 동행하였고 두 [[비행기]] 모두 이륙 전에 복사열을 한계점까지 반사시키는 도료를 페인팅하였다. 그야말로 완전무장. 폭탄이 워낙 커서 수송기 Tu-95v는 자체 폭탄 탑재 도어를 만들어야 했고 동체의 보조 연료탱크를 포기해야 했다. 폭탄에는 '''무게만 800kg에 달하는 커다란 [[낙하산]]'''을 부착해 폭탄을 투하한 수송기가 45km까지 회피 및 관측할 시간을 주도록 설계했다. 1961년 10월 30일 GMT+3 11시 32분(한국 시간 오후 5시 32분), 미튜시하 만의 핵실험장에 걸쳐 북극해의 [[노바야제믈랴]] 섬의 북쪽에서 폭파되었다. 폭탄은 고도 10.5km에서 투하되었고 고도 4.2km를 남겨둔 상태에서 폭발하도록 맞춰 두었다. 그리고 폭발하고 나서 지진이 발생했는데, 지진의 규모는 실체파 규모 5.25이다.[* 참고로, '''규모 8.3이라고 이미 서술되어 있는데, 왜 여기서는 규모 5.25라고 하지?'''라고 의문을 품을 수 있는데,위에 규모 8.3이라는 수치는 차르봄바의 '''총 에너지의 양'''을 나타낸 것이지, 터뜨렸을 때 발생하는 지진의 규모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총 에너지의 양만 2.092×10^^17^^ J(줄)로 [[트라이나이트로톨루엔|TNT]] 50Mt(메가톤)인데, 이는 1.4초간 지구 전체에 도달하는 태양에너지 양의 합과 비슷한 수준이며 2차대전 소모 화약 전량의 10배에 달하는 에너지였다. 해발 4,200m 높이에서 폭발했는데 폭발의 화구는 지상에 닿을 정도였고[* 사실은 닿진 않았다. 당초 화구가 지상에 닿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지면에서 반사된 충격파로 인해 아래쪽이 약간 찌그러졌다. 밑의 사진을 참조하기 바람.] 위로는 해발 10,000m까지 닿아서 이 폭탄을 투하한 폭격기까지도 충격파 때문에 위험할 뻔했다. 800kg 무게를 자랑하는 슈퍼급 낙하산[* [[나일론]]이 사용되었는데 덕분에 소련 쪽 합성섬유 공급이 후달려졌다는 말도 있지만, 섬유산업은 못해도 톤 단위로 찍어내는 만큼 800kg은 공급이 후달릴 만큼 결코 많은 양이 아니므로 신빙성은 없는 말이라 할 수 있다.]을 달아서 도피시간을 최대한 길게 끌었는데도 이 모양이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blog.nuclearsecrecy.com/Tsar-Bomba-montage.jpg]]}}} || 차르 봄바의 투하 모습과 [[크레이터|화구]]. 차르 봄바의 화구는 지름이 무려 8km나 된다. 8km라 해서 얼마 안 되어 보일 것 같지만 만약 그라운드 제로를 [[서울특별시청]]으로 설정한다고 가정하면, [[중구(서울)|중구]], [[종로구]], [[서대문구]], [[용산구]], [[성동구]], [[동대문구]]는 순식간에 증발해 버리고 [[한강]] 중부와 [[은평구]], [[강북구]], [[마포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구로구]]의 일부도 저 엄청난 크기의 불덩어리에 휩쓸려 말 그대로 증발한다. 이마저도 [[그라운드 제로|폭심지]] 중심부만 해당하는 피해사항이고 폭발 반경이라던가 충격파, 복사열 등을 고려할 때 실제 피해는 상상 이상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반경 40km를 기준으로 잡으면, '''__[[서울특별시]], [[고양시]], [[의정부시]], [[구리시]], [[남양주시]], [[하남시]], [[성남시]], [[광명시]], [[안양시]], [[과천시]], [[의왕시]], [[군포시]], [[수원시]], [[안산시]], [[시흥시]], [[부천시]], [[용인시]] [[수지구]] 전체__, [[인천광역시]](도서 지역 제외), 용인시 [[기흥구]], [[파주시]], [[양주시]], [[광주시]], [[김포시]] 거의 전체, [[동두천시]] 절반, [[포천시]], [[가평군]], [[양평군]], [[화성시]], 용인시 [[처인구]] 일부''' 지역이 복구 불가능한 수준의 극심한 피해를 입는다. 심지어 저 영역에는 '''북한 [[개성시]](대한민국 이북5도청 기준 [[개풍군]])의 일부'''까지 들어간다!] [[미국]]의 계산에 의하면 위력이 58Mt이었지만 1991년 [[소련 해체|소련 붕괴]] 이후 공개된 소련의 자료를 보면 50Mt이었다고 한다. 폭발 후의 [[버섯구름]]은 높이 67km, 폭 30~40km까지 자라났다. 100km 바깥에서도 3도 [[화상]]을 입힐 수 있었다.[* 어떤 기록에서는 관측자들이 100km 떨어져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은 관측자들은 270km 떨어져 있었다. 거기서도 폭발로 인한 열(물론 당연히 열풍이 아닌 복사열)이 느껴졌을 정도라고 한다. 참고로 270km이면 서울에서 광주광역시까지의 거리이다. 이게 실감이 나지 않는 사람을 위해 첨언하자면, 만약 [[서울특별시청]]에 떨어졌다고 가정할 때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 전역과 충남 북부, 충북 북서부, 강원 서부와 [[북한]]의 [[개성시|개성]], [[연안군|연안]], [[금천군|금천]]사람들도 직접 화구가 보일 정도로 야외에 노출된 상태라면 3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단 소리다.] 900km 떨어진 [[핀란드]]의 건물 유리창 일부가 깨졌다고 한다. 충격파는 거의 700km 떨어진 곳에서도 감지될 정도였다고 한다. 게다가 폭탄에 의한 [[지진]]파만도 [[지구]]를 세 바퀴나 돌았다. [[파일:external/truthersaresanitychallenged.files.wordpress.com/mushroom-cloud.jpg]] '''45km''' 밖에서 본 차르 봄바의 버섯구름 [[파일:external/www.julg7.com/tsar_bomba.jpg]] 유명한 핵폭탄들의 위력을 나타낸 그래프. 주의할 점은 저 크기 비율이 버섯구름의 크기를 나타낸 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프 좌측의 단위(kt, 폭발력 단위)에 유의하자. 실제 피해 범위라든지 버섯구름 크기 차이는 위에 나온 것보다 작다. 전략화 문단 하단 참고.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sar_Bomba_Paris.png]]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 떨어졌을 때의 피해를 가정하여 나타낸 그림. 노란색은 화구의 크기, 붉은색은 심각한 파괴범위(완파라 말하는 정도의 피해)를 나타낸다. 붉은 원의 범위는 700 제곱킬로미터를 넘으며 파리 시와 그 외곽을 둘러싼 미니 3주[* 오드센 주, 발드마른 주, 센생드니 주, 파리를 동그랗게 에워싸고 있는 모습에서 착안해 '프티 쿠론느(소왕관) 3주'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역이 포함된다. 단적으로 [[리틀 보이]]와 비교하면 리틀 보이가 [[히로시마|소도시 하나]]를 잿더미로 만드는 수준이라면, 차르 봄바는 파리, 뉴욕, 서울 등의 수도급 대도시를 포함하는 광역권 자체를 '''문자 그대로 평탄화할 수 있는 수준'''이다. 더 무서운 건 이 폭탄은 당초 '''100Mt'''급으로 계획했던 물건이라는 점이다. 선전 목적에서 미국에서 실험했던 [[핵무기]]들과 자릿수를 다르게 하려다가 100Mt짜리를 진짜로 터뜨렸다가는 낙진의 위험이 너무 커서 50Mt 수준으로 줄인 것이다.[* 만약 100Mt급을 터뜨렸다면 소련 전역이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는 [[떡밥]]이 자꾸 도는데 그런 문제였으면 애초에 [[노바야제믈랴]] 섬에서 실험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100Mt 짜리에 소련 전역이 초토화된다면 100Mt의 반쪽짜리 위력을 내는 50Mt짜릴(완전히 똑같은 효율을 가졌다고 가정할 때 낙진량은 반이 되고 폭발 반경은 80%다.) [[모스크바]]에서 얼마 안 떨어진 곳에서, 그것도 [[무인도]]도 아닌 섬에서 터뜨린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소리다.] 실제로 이 무기의 디자인 자체가 100Mt급의 설계를 고려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내부의 납을 [[열화우라늄]]으로 바꾸는 약간의 개조를 거치면 100Mt급 위력이 나온다고 한다. 이 부분이 핵무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치 중 하나인 반사재이다. 기초 디자인에서는 우라늄 반사재를 이용한 것을 채택했지만, 후에 납 반사재로 교체되면서 100Mt의 예상 위력이 절반인 50Mt급으로 줄었다. 납 반사재의 경우 핵융합으로 튀어나오는 고속 중성자를 다 먹지도 않고 먹어도 핵분열하지 않지만, 우라늄 238은 고속 중성자를 먹고 핵분열되어서 더 강력한 위력을 보인다. 만약 초기 디자인대로 우라늄 반사재로 제작되었다면 두르놉체프 소령을 포함한 실험 참가 인원들은 제대로 대피하지도 못하고 핵의 불길에 휩싸였을 것이다. 이 위력에 대해선 150Mt까지 계획되었다는 말도 있다. 다만 여기서 위력이 세 배 늘면 파괴 범위도 세 배 느는 게 아니라 [math( 3^{\frac2 3} )]만큼 늘어난다.([math( 3^{\frac2 3} )]은 약 2.08) 게다가 27톤씩이나 되는 너무 무거운 무게 탓에 폭격기를 개조해서 수송해야 했는데, 느려터진 폭격기를 몰고 미국 상공에 들어가면 당연히 격추당하고도 남으므로 상당히 비효율적인 무기라고 할 수 있겠다.[* 러시아에서, 그리고 역사상 가장 큰 ICBM인 R-36조차도 페이로드는 약 9톤급이다.(사실 엄밀히는 [[R-7]]이 더 크다) 27톤이나 나가는 차르 봄바를 달 수 있는 로켓은 타이탄 IV 이상의 상용로켓 정도의 크기나 새턴 시리즈(새턴 IB, 새턴 V), 에네르기아 같은 대형 발사체가 있어야 한다. 특히 이를 위성궤도 밖으로 날려보낼 만큼 강력한 로켓은 역사상 새턴 V밖에 없다. 아레스V의 경우는 취소됐고 에네르기아는 로켓 특성상 지구궤도 내는 가능하지만 정지궤도 20톤이 한계라 그 이상은 어렵다. 현재 개발중인 SLS가 완성된다면 둘로 늘어난다. 50Mt급 탄두를 더 소형화하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